■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1년 7개월 만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상황에, 혐의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을 권리를 무력화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우리 법원의 공시송달 절차로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 기업 자산 매각 절차가 재개되자 일본 정부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일본 언론은 한국 제품 관세 인상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은 탈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가 계속될 경우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통일부는 전단 살포 중단을 위한 관련 법률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고, 청와대는 전단 살포가 백해무익하다며 단호한 대응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 서울 관악구의 건강용품 다단계 판매회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0명을 훌쩍 넘어섰고,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집단 발병의 96%가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 주민들에게 다음 주말까지 약속과 모임을 미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서라도 진압하겠다고 경고하자,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 또, 비슷한 흑인 사망 사건이 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충남 천안에서 7시간 넘게 여행 가방 안에 갇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9살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긴 지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가해자인 의붓엄마는 구속됐는데, 숨진 어린이의 몸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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